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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저 해냈습니다" 폭풍 오열한 '28세 무명투수', 인고의 1553일→좌절은 희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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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 무명 투수의 눈물, 4년 3개월 만에 찾아온 감동의 승리!
한화 이상규가 24일 두산전에서 9회말 등판, 2이닝 무실점 역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2020년 5월 이후 1553일 만에 거둔 승리로, 그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2015년 2차 7라운드 70순위로 LG에 지명됐지만, 2022년까지 1군 무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육성선수로 전환되는 아픔을 겪었다.
올 시즌 한화에 새 둥지를 틀고 6월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1군 기회를 잡았고, 꾸준한 활약 끝에 드디어 승리 투수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팀이 역전패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지켜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승리였다.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인 이상규는 "팬들 앞에서 이런 감동을 느끼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2024-08-25 08: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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