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주도형벤처캐피탈(CVC)이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로 연달아 선정되며 정책 자금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하고 있다.
세아기술투자는 세아홀딩스 등의 투자를 받아 378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하며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참여한다.
S&S인베스트먼트는 4개월 만에 4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하며 올해만 두 번째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한다.
CVC의 규모가 커지면서 중기부, 산자부 등 정부기관도 CVC 관련 협의체를 발족시키고 CVC 특화 출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산자부는 2025년까지 8조원 규모의 CVC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CVC는 모회사의 향후 산업에 유리한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경향이 있어 정책 자금 투입 시 향후 운용 현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