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신인 마무리 투수 김택연이 24일 한화전에서 9회초 ⅔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김택연은 6-4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 타자 노시환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이후 김태연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고, 유로결에게는 내야 땅볼을 유도하며 실점과 아웃카운트를 맞바꿨습니다.
그러나 이도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고, 최재훈 타석에서 폭투를 범하며 6-6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결국 김택연은 최지강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두산은 9회말 극적인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연장 10회초 결승점을 내주며 한화에 6-7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두산은 2연패에 빠졌고, 3위 LG와의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으며, 5위 KT에게는 2경기 차이로 쫓기는 신세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