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3일 정계 은퇴설을 부인하며 정치 활동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전날 CBS 라디오 방송에서 김규완 논설위원이 '초일회' 멤버인 김철민 전 의원이 이 전 총리에게 정계 은퇴를 요청했다고 주장하며 '사실상 강제 은퇴'라고 언급했지만, 이 전 총리는 '국가 위기를 외면할 수 없다'며 반박했다.
이 전 총리는 현재 국가과제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는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연구생으로 북한 문제와 한반도 평화를 공부할 예정이다.
새로운미래의 전병헌 대표 역시 초일회가 이 전 총리에게 정계 은퇴를 요구했다는 소문을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며, 오히려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비명횡사'를 언급하며 날카로운 비판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