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6일로 다가오면서 막말 논란과 극우 편향 논란으로 난타전이 예상된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등 시민단체들은 김 후보자의 막말과 과거 행적을 문제 삼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특히 "쌍용차 사태를 자살특공대에 비유", "1919년은 일제 식민지 시대인데 무슨 나라가 있나" 등 과거 발언들이 도마에 오르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역시 김 후보자의 막말을 비판하며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김 후보자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 시절 법인카드 사용 내역도 문제 삼아지고 있다.
김 후보자는 위원장 재직 당시 월평균 220만 원꼴로 총 4,800여만 원을 법인카드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는 막말 논란과 함께 법인카드 사용 논란까지 더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험난한 난관에 직면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