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 주도의 해병대원 순직 사건 특검법 청문회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군인 갑질'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특히 한기호 의원은 정청래 법사위원장을 향해 '군대 갔다 왔냐'며 거세게 질타했고, '국군 장병들을 인민재판 하듯 하대했다'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민주당은 야당 단독으로 청문회를 강행하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관련 인물들을 불러 12시간 가까이 질의하며 압박했고, 정청래 위원장은 증인들의 답변 거부에 '10분 퇴장' 명령을 내리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막말과 조롱이 오가며 청문회는 진상 규명보다는 정쟁의 장으로 변질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