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FA 시장에서 2루수 안치홍을 놓치고 72억원이라는 거액을 썼지만, 올 시즌 1라운드 출신 유망주 고승민이 깜짝 활약하며 빈자리를 훌륭히 메웠다.
고승민은 시즌 초반 주전 좌익수로 출발했지만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다.
하지만 5월부터 2루수로 기용되면서 롯데의 주축 타자로 자리 잡았고, 89경기에서 타율 .
300 10홈런 6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고승민은 5월부터 타격감이 살아나며 6월에는 4홈런 21타점을 폭발시키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