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2019년 국회 난입 사건을 주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검찰은 김 후보자가 집회를 '주최'했다고 판단했으며, 기소된 피고인 중 가장 높은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김 후보자는 퇴거 요청하는 경찰에게 '뒤로 물러나라, 누가 이기는지 한번 해보자'며 반발하고, 집회 참석자들에게 '문희상의 다리를 물어뜯던지 귀를 물어뜯어 날치기를 못 하게 막자' 등 격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후보자가 국회에 난입해 의원과 직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불법행위의 주동자라고 비판하며 국무위원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