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정치권은 '내수 진작'과 '금융 안정' 사이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금리 동결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언급했고, 대통령실 또한 내수 침체 문제를 언급하며 금리 인하 필요성을 시사했다.
반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 안정 상황을 지켜보며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8·8 부동산 대책의 효과를 확인하고, 소비 진작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면서, 금리 결정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