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검사 탄핵 조사를 진행 중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서울구치소가 장시호 씨의 출정기록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서울구치소가 법원에 제출한 공문과 달리, 현장 검증에서는 장시호 씨의 출정 기록 일부만 보여줬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장시호 씨는 구속 기간 동안 51차례나 출정을 나갔는데, 아들 생일파티, 에어비앤비 숙소 방문 등 극히 이례적인 출정 사례가 드러나면서, 민주당은 김영철 검사가 장시호 씨에게 삼성 이재용 회장에 불리한 진술을 강요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모든 출정 기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