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22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8회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6연승을 질주했다.
초반 4점차로 뒤지던 KIA는 8회말 소크라테스의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나성범의 적시타까지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 승리로 KIA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70승 고지를 밟았고, 지난해까지 70승에 선착한 팀의 한국시리즈 직행 확률이 76.
5%라는 점에서 KIA의 한국시리즈 직행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롯데는 이틀 연속 8회말 역전패를 당하며 5위권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LG는 오스틴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SSG를 13-3으로 대파했고, KT는 황재균의 결승 홈런으로 키움을 3-2로 꺾었다.
두산과 삼성의 경기는 폭염으로 취소됐고, NC와 한화의 경기는 우천으로 순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