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대통령실이 이례적으로 유감을 표명하며 이창용 한은 총재를 압박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며 한은의 선제적 금리 인하 필요성을 강조했는데요.
최근 고금리로 인한 내수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대통령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이창용 총재에 대해 '너무 안 도와준다'는 인식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역대 정부에서도 한은의 금리 결정에 대한 정부의 개입 시도는 잦았지만, 이번처럼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