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광장' 표지판을 설치하면서 홍준표 시장과 민주당 사이에 법정 공방이 벌어졌다.
민주당은 홍 시장을 국유재산법 위반으로 고발했고, 대구시는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등 8명을 무고죄로 맞고발했다.
핵심 쟁점은 동대구역 광장의 소유권과 관리권이다.
대구시는 아직 준공되지 않아 관리권자가 대구시장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국토부 소유이며 국가철도공단이 관리한다고 반박한다.
이 논란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도 이어졌으며, 국토부 장관은 동대구역 광장의 준공 여부와 관리권 문제를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