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선수가 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파리 올림픽 출전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2006년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에서 16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기록하며 '남반구의 미셸 위'로 불렸던 양희영 선수는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LPGA투어에서 6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이번 우승은 미국 본토에서 거둔 첫 메이저 우승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양희영 선수는 이번 우승을 통해 '미국 본토 우승 없는 선수'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명실상부한 세계 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