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초선 의원 공부모임에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등 당대표 후보 4명이 총출동해 '대통령 불소추 특권'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겨냥한 발언들이 쏟아져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대한민국과 국회가 이런 주제를 두고 의논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고, 원희룡 후보는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며 이재명 대표의 재판을 언급했습니다.
윤상현 후보는 '당을 혁신해 나가겠다'며 당대표 출마 의지를 다졌고, 한동훈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피고인이 대통령이 될 경우 재판이 중단될지 최종 결정은 사법부가 하는 것이지만, 정치적 후폭풍이 크다'며 '피고인에게 기소된 재판의 사법적 판단이 빨리 이루어지는 것만이 정치적 후폭풍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