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르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지만, 고평가 논란과 우주산업 투심 위축으로 IPO 흥행이 불투명해졌다.
루미르는 대규모 매출을 올리는 기업들을 비교기업으로 제시하며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했지만, 실제 매출 규모는 크게 차이가 나고, 2026년 추정 실적은 수주 계획에만 근거해 낙관적인 전망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컨텍과 이노스페이스 등 앞서 상장한 우주기업들의 주가가 공모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루미르의 IPO 결과에 따라 향후 우주 산업 IPO 시장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