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에 포르투갈 출신 주앙 아로소 수석코치가 합류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아로소 코치가 한국에 상주할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팬들과 전문가들은 세금 문제 해결을 위한 선택이라는 분석과 벤투 감독과의 친분으로 인한 체면 세워주기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국내 세법상 외국인은 1년 동안 183일 이상 체류 시 거주자로 분류되어 높은 세율을 적용받기 때문에 아로소 코치는 비거주자로 분류되어 낮은 세율을 적용받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아로소 코치가 벤투 감독과 함께 유로 2012 4강,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던 경력을 고려했을 때, 한국 대표팀 일반 코치를 맡기는 것은 격에 맞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아로소 코치의 국내 상주 여부는 홍 감독과 긴밀한 소통과 전술 전략 수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의 역할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