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주민 대상 강연에서 러시아를 맹비난하며 사회주의를 지킬 것을 강조했다.
러시아가 사회주의를 포기하고 자본주의를 선택해 빈곤하게 살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러시아 군대가 '반혁명'에 가담했다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북한 당국이 러시아에 대한 주민들의 과도한 동경을 차단하기 위한 선전선동으로 풀이된다.
러시아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자, 푸틴과 김정은의 '친선' 관계에도 불구하고 '사회주의'를 내세워 주민들의 인식을 통제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