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광복회 외에 다른 독립 분야 단체를 공법단체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광복회의 힘을 빼려는 시도라는 의구심이 제기된다.
보훈부는 순국선열유족회와 순직의무군경유족회를 공법단체 지정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광복회가 유일한 독립 분야 공법단체 지위를 잃고,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자리를 순국선열유족회로 넘겨줄 가능성을 의미한다.
그러나 야당이 국회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어 관련 법 개정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광복회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내부에서는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