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성이 영화 '한국이 싫어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고아성은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1년 만에 개봉을 앞둔 '한국이 싫어서'에 대해 "노력과 공을 많이 들인 영화"라며 설렘을 표했다.
특히 "제가 어렸을 때부터 영화를 찍었기 때문에 저의 한 시절들이 영화에 담기는 걸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계나 역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고아성은 장건재 감독의 시나리오에 대해 "날씨가 느껴졌다.
차가운 감성과 따스한 뉴질랜드의 날씨가 절절하게 느껴지는 장면들이 있어 대본을 보면서 준비하는 즐거움이 컸다"고 칭찬했다.
또한, 지난해 천추골 골절로 '부산국제영화제'에 불참했던 고아성은 당시 상황을 전하며 "너무 속상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