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외국인 가사도우미 고용비용을 낮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최근 정부가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으로 외국인 가사도우미 고용 비용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에 환영 의사를 밝히며, 가사도우미의 인력난과 높은 비용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으며, 심지어 '3대가 덕을 쌓아야 좋은 이모님을 만날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특히 최저임금 차등화 외에도 사적 계약 형태로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직접 고용할 수 있도록 비자 신설을 정부에 요청하며, 앞으로 인구 감소로 인한 육아와 간병 인력 부족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정부가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