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시행을 앞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 정책으로 추진하며 민주당의 명확한 입장을 촉구하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금투세가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하며 폐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금투세가 국내 자본시장에서 자금이탈을 가속화시키고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며 '국장 탈출은 지능 순'이라는 개인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반영했다.
반면 민주당은 '부자 감세' 논란을 의식하며 폐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금투세 완화·유예를 언급했지만,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반드시 시행'을 주장하며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