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내년 FA 최대어 심우준이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21일 키움전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심우준은 2회에는 몸을 날리는 슬라이딩 수비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비로 인해 물웅덩이가 생긴 곳에 슬라이딩을 하면서 유니폼은 진흙으로 범벅이 되었지만, 심우준은 개의치 않고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활약으로 심우준은 시즌 2호 홈런을 포함해 개인 최다 안타 타이, 최다 타점 기록을 세웠다.
심우준의 맹활약에 KT는 5-0 완승을 거두며 5위 SSG와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