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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3K'에도 담담한 양현종, 아직 닿지 못한 인생 목표? "깨기 힘든 기록, 정말 벅차고 뿌듯할 것" [광주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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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KBO 역대 최다 탈삼진 1위 등극! '이강철 감독님, 제가 했습니다!'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이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KBO 역대 최다 탈삼진 신기록 2,049개를 달성하며 송진우의 기록을 넘어섰다.
양현종은 5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6회 교체되었지만, 팀의 역전승으로 기분 좋은 기록 달성을 축하받았다.
양현종은 탈삼진 기록 달성에 대한 담담함을 드러내며 '시간이 지나면 뜻깊은 기록이 되겠지만 크게 생각하진 않는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아프지만 않으면 송진우 선배님의 이닝 기록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솔직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날 5이닝 만에 조기 강판된 것에 대해서는 '자신있는 체인지업이 말을 듣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양현종은 10년 연속 탈삼진 100개라는 또 다른 기록을 세우며 이강철, 장원준에 이어 통산 3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10년 연속 기록을 세우고 나면 항상 이강철 감독님께 자랑하고 싶다'며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미소를 지었다.
양현종은 러닝을 꾸준함의 비결로 꼽으며 '나만의 몸을 만드는 방식, 또 회복하는 방식의 기본은 러닝'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10년 연속 170이닝'을 인생 목표로 언급하며 '감히 말하지만 깨기 힘든 기록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4-08-22 11: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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