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토끼 1'을 넘지 못한 '토끼 2', 보토 은퇴...
신시내티 레전드 조이 보토가 은퇴를 선언했다.
2007년 데뷔 후 16년간 356홈런을 기록하며 신시내티의 영원한 레전드로 남았다.
특히 뛰어난 선구안으로 통산 출루율 0.
409를 기록하며 '조이 보토'라는 이름을 깊게 새겼다.
보토는 은퇴 소식과 함께 신시내티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는데, 그중 추신수에게 붙여준 별명 'Tokki 1'을 언급하며 추신수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보토는 추신수의 뛰어난 실력에 감탄하며 '나도 너만큼 야구를 잘하고 싶다'며 'Tokki 2'를 자처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토끼 1' 추신수를 따라잡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국 은퇴는 보토가 먼저 하게 됐다.
추신수도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할 예정이라, 두 레전드의 떠남은 야구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