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황기순이 과거 필리핀 원정 도박으로 파산 후 휠체어를 타고 전국을 일주하며 모금한 돈으로 휠체어를 기부한 데서 시작된 '사랑더하기' 캠페인이 올해 22주년을 맞았다.
황기순과 가수 박상민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남대문과 인천 월미도에서 '사랑더하기' 거리 모금 행사를 진행, 2767만 6200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이번 모금액은 해외 장애 아동 이동형 유모차 지원과 연말 연탄 나눔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랑더하기'는 2002년부터 매년 진행되어 왔으며, 황기순의 뜻에 공감한 많은 연예인들이 동참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