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040 모임 '첫목회'가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국민의힘의 무능함을 비판하며 당 쇄신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총선 패배 원인으로 이태원 참사에 대한 공감 부재, 연판장 사태로 인한 분열, 강서 보궐선거에서 드러난 아집, 불통과 회피의 정치 등을 지적했다.
특히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두고 당내 주류 세력과 충돌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한 전 장관이 정치적 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배척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하며, '윤-한 갈등'을 부추겨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세력이 존재한다고 비판했다.
'첫목회'는 국민의힘이 중도 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보수 진영의 미래를 놓고 당내 주류 세력과 긴장감 넘치는 대립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