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기자회(RSF)가 발표하는 언론자유지수는 국내 언론과 정치권에서 정부 비판에 자주 활용되지만, 보수 정권 집권기에는 엄격한 잣대를, 진보 정권 집권기에는 후한 평가를 내리는 경향성을 지적받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권 시절 언론인들이 탄압받을 때는 후한 평가를 내렸지만, 탄압받던 언론인들이 도움을 요청했을 때는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RSF 설립자인 로베르 메나르는 과거 혁명공산주의동맹에 가입했던 트로츠키 추종자로, RSF가 언론자유를 빙자한 좌파 성향 단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RSF는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를 산정할 때 비공개 평가자를 활용해 객관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