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초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기시다 총리는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며 총리직에서 물러나기 전, 한국을 방문해 한일 관계 개선과 지속적인 협력을 재확인하고 싶어 한다고 합니다.
그는 지난 3년간의 재임 기간 동안 한일 관계 개선을 중요한 성과로 꼽았으며,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이를 더욱 확실히 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윤 대통령 취임 이후 12번째 기시다 총리와의 양자 회담이 됩니다.
다만 사도광산 등재 문제로 인해 윤 대통령 측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현재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논의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