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통일 메시지가 북한 주민들에게 퍼져나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3·1절 기념사와 7월 14일 북한이탈주민의 날 연설이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꽤 유통되고 있다는 정보가 미국에서 활동하는 북한 인권 단체 인사들을 통해 들려왔다.
윤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과 도움을 약속했고, 7월 14일 북한이탈주민의 날 행사에서는 자유를 향한 북한 동포들의 발걸음을 응원하며 단 한 명도 돌려보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윤 대통령의 메시지는 북한 엘리트층의 동요를 일으키기도 한다.
2016년 탈북한 이철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8·15 경축사를 접한 뒤 탈북을 결심했다고 밝혔으며, 전문가들은 해외 근무 등을 통해 한국 대통령의 통일 관련 메시지를 접하는 북한 엘리트들이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