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대구광역시청)이 2024 US오픈 여자단식 예선 2회전에서 웨이시지아(중국)를 상대로 6-3 2-0 기권승을 거두며 예선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장수정은 이번 US오픈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으며, 만약 본선에 오른다면 지난해 한나래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여자 선수가 US오픈 본선 무대를 밟는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장수정의 최종 라운드 상대는 '비너스 킬러'로 불리는 히비노 나오(일본)입니다.
히비노는 163cm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극강의 수비력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는 선수로, 지난 3월 인디언웰스에서 비너스 윌리엄스를 꺾으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장수정 1승 3패로, 히비노가 앞서고 있습니다.
장수정은 이번 US오픈 예선 최종 라운드에서 승리하여 그랜드슬램 본선 무대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