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고졸 신인 투수 김택연이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2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김택연은 9회 등판해 2사 후 실점 위기를 넘기며 16세이브를 기록하며 2006년 나승현(전 롯데 자이언츠)의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19세 2개월 18일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전 구단 상대 세이브까지 기록하며 두산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두산은 2회 이재현에게 2점 홈런을 맞고 끌려갔지만, 4회 제러드 영의 솔로 홈런과 5회 이유찬의 2타점 적시타, 6회 김재환의 솔로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