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군 출신 독립유공자 오성규 지사의 101번째 생일을 맞아 한덕수 국무총리가 수원보훈원을 방문해 생일을 축하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 총리는 청년 인턴들과 함께 오 지사에게 큰절을 올리며 존경심을 표했습니다.
오 지사는 국내외 생존 항일 애국지사 중 최고령으로, 1923년생으로 만주에서 항일운동을 시작해 광복군에 입대, 미군과 함께 군사 훈련을 받기도 했습니다.
해방 후 일본으로 건너갔지만, 지난해 고국에서 여생을 보내고 싶다는 뜻을 밝혀 정부가 국내로 모셨습니다.
한 총리는 오 지사의 헌신을 기리는 것은 국가의 의무이며, 영웅을 잊지 않는 나라, 일류 보훈을 실천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