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베테랑 왼손 투수 양현종이 21일 롯데전에서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3회초 윤동희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개인 통산 2049번째 탈삼진을 기록, 송진우의 기존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양현종은 이날 7개의 삼진을 추가하며 2053개의 탈삼진을 기록,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을 새롭게 수립했습니다.
또한, 이날 100번째 탈삼진을 기록하며 2014년부터 10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양현종은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5회 노진혁에게 1점 홈런, 손호영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하며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