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경기도 수원보훈원을 방문해 국내 최고령 광복군인 오성규 지사의 101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큰절을 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 지사에게 '지사님 덕택에 대한민국이 번영하는 나라가 됐다.
지사님의 공을 기억하며 더 나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오 지사는 1923년 평안북도 선천 출신으로 중학교 졸업 후 만주에서 항일운동을 시작했으며, 16세에 한국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 활동했습니다.
해방 후 좌우 이념 대립으로 가족에게 신분을 숨긴 채 일본으로 떠나 장사를 하며 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