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이 21일 롯데전에서 통산 204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송진우의 KBO 최다 탈삼진 기록을 넘어섰다.
2007년 데뷔 이후 꾸준히 에이스로 활약해온 양현종은 2000탈삼진을 돌파한 뒤 약 두 달 만에 송진우의 기록까지 경신하며 KBO 투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10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기록하며 꾸준함을 자랑하는 양현종은 이날 승리에는 기여하지 못했지만 팀 승리에 기여한 후배들에게 물벼락을 맞으며 축하받았다.
양현종은 통산 2471.
1이닝을 던지며 177승을 기록, 통산 투구 이닝과 다승 부문에서도 송진우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올해 9승을 달성하며 10승에 도전하는 양현종은 앞으로도 KBO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