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둑의 간판 신진서 9단이 21일 중국에서 열린 제2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세계 대회 7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신진서 9단은 결승 3번기 2국에서 중국 구쯔하오 9단을 191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꺾으며 지난해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이로써 신진서 9단은 LG배, 춘란배, 삼성화재배, 응씨배에 이어 란커배까지 석권하며 최다 메이저 우승 기록 보유자인 이창호 9단의 기록(17회)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올해 초반 부진을 딛고 다시 한번 세계 바둑계 정상에 오른 신진서 9단은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을 통해 최다 우승 기록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