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야당 몫 위원 추천을 결정하면서 방통위 구성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다시 뜨겁게 달아올랐다.
민주당은 최민희 국회 과학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을 비롯해 2명의 위원을 추천할 예정이며, 이에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의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 심판 종결 이후에 추천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방통위원장 탄핵 소추를 주도해놓고 야당 몫만 추천하려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주장하며, 헌재의 탄핵 심판 결정을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주장을 '꼼수'라고 비판하며 방통위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