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올 시즌 육성선수로 영입한 독립리그 출신 투수 김도빈이 1군 데뷔전에서 제구난에 시달리며 ⅓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김도빈은 21일 청주 NC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20구 중 15구가 볼일 정도로 제구가 되지 않았다.
특히 경기 시작 후 첫 10구가 모두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면서 1회에만 3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김도빈은 1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두 번째 투수와 교체됐다.
김경문 감독은 김도빈에게 3이닝 정도를 소화해주기를 기대했지만, 제구력 문제로 기대에 못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