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8월 21일, 국내 최고령 광복군인 오성규 지사의 101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수원보훈원을 방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 지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청년 인턴들과 함께 큰절을 올렸으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습니다.
또한, 오 지사의 삶과 헌신을 기리며 '엄혹한 시대에 온몸을 던진 분들을 잊지 않고 기리는 나라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지사는 1923년생으로 만주에서 항일운동을 시작해 광복군으로 활동했으며, 해방 후 일본에서 살다가 지난해 8월 귀국하여 수원보훈원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한 총리는 이날 보훈원 거주 유공자들과도 만나 '일류 보훈'을 강화하고자 보훈원 입소 기준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