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개인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2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양희영은 흔들리지 않는 플레이로 7언더파 281타를 기록, 2위 고진영(솔레어)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양희영은 개인 통산 6승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에 LPGA 투어에서 승수를 추가했다.
또한, 상금 156만 달러(약 21억6000만원)를 획득하며 상금 랭킹 3위로 뛰어올랐다.
양희영은 이번 우승으로 파리올림픽 출전도 확정 지었다.
25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15위 안에 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과 김효주가 이미 파리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