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단체의 집단 휴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하려 했으나 여야 간 원 구성 협상 신경전으로 무산됐다.
여당은 상임위 일정을 보이콧하고 있어 야당 주도로 증인으로 채택된 정부 관계자가 불출석 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입법 청문회를 추진키로 의결했다.
야당 의원들은 정부의 비협조적인 태도를 비판하며 의정갈등 해결을 위한 입법 청문회 추진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건강보험 재원 1조원 가까이를 사용했지만, 제대로 사용됐는지에 대한 설명을 거부하며 국회를 무시하는 행태를 보였다.
집단 휴진에 돌입한 의사들을 향해 집단 휴진을 멈추고 국회에서 합리적 해결 방안을 논의하자는 촉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