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디아즈는 20일 포항 두산 베어스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박진만 감독은 디아즈의 타순을 6번으로 조정하며 부담감을 덜어주었고, 디아즈는 이에 화답하며 맹타를 퍼부었다.
디아즈는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되었지만, 좋은 공만 노리고 스윙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달 10일 데이비드 맥키넌과 결별하고 새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와 계약했지만, 카데나스는 29일 만에 팀을 떠났다.
결국 삼성은 시즌 막바지 승부수로 디아즈를 영입했고, 디아즈는 팀의 상승세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