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의 '중일마' 발언을 두고 MBC 100분 토론에서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과 양기호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가 뜨거운 논쟁을 펼쳤다.
호 대변인은 한국이 한일 관계 개선을 주도하며 '큰형 리더십'을 갖게 됐다고 주장했지만, 양 교수는 일본은 한국을 '말 잘 듣는 파트너'로 여길 뿐이라고 반박했다.
양 교수는 일본이 한일 합병 조약의 합법성을 주장하며 과거사 문제에 대해 진정한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한국이 일본에 양보하는 모습은 '큰형'이 아닌 '말 잘 듣는 동생'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