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KBS·MBC 이사 선임 과정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3차 청문회로 이어졌다.
야당은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김태규 직무대행을 불러 '방송 장악' 의혹을 추궁했지만, 두 사람은 모두 불참했다.
야당은 김태규 직무대행에 대한 고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김 직무대행은 맞고소로 맞불을 놓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오는 26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리는 방통위의 방문진 이사 임명 효력 집행정지 건의 결과에 따라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