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불펜 붕괴로 1위 추격 좌절... '필승조 공중분해' 후유증 심각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에서 완패하며 1위 추격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 이후 마무리 고우석의 미국 진출, 이정용의 군 입대, 정우영과 함덕주의 부상 등 필승조 핵심 자원들의 이탈로 인해 불펜이 붕괴되면서 팀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KIA와의 상대 전적에서 불펜의 약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3연전 패배는 올 시즌 LG의 1위 도전에 큰 암초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염경엽 감독은 불펜의 부진을 인지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시즌 중반 이후 새로운 필승조를 구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LG는 후반기 반등을 위해 부상에서 돌아온 정우영, 박명근, 함덕주, 백승현 등의 분발을 기대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과제에 직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