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가 20일 SSG 랜더스전에서 4이닝 2실점으로 부진하며 5회 초 이지강으로 교체됐다.
이는 지난 두 경기에서 보여준 강력한 위용과는 달랐다.
에르난데스는 초반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 4개를 허용했고, 4회까지 96개의 공을 던지는 등 효율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염경엽 감독은 에르난데스의 부진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LG는 불펜진의 호투와 오스틴 딘의 결승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