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모두 새 정당 강령에서 '북한 비핵화' 문구를 삭제했습니다.
북한의 핵 능력 고도화로 비핵화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민주당은 2020년 대선 당시 정강에 있었던 '비핵화' 목표를 삭제하고, 대신 '핵 군축' 협상을 언급하며 북한의 핵 보유를 사실상 인정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공화당 역시 '비핵화' 목표를 삭제하며 핵 군축을 통한 대북 정책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비핵화' 의지는 확고하며 미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