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신예 투수 정현수가 18일 키움전에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3⅓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2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1군에서는 긴장감에 휩싸여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정현수는 이날 경기를 통해 터닝포인트를 만들어냈다.
김태형 감독은 그의 활약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24일 삼성전 선발 등판 가능성을 언급했다.
정현수는 '최강야구' 출연을 통해 팬들에게 알려진 선수로, 2024년 롯데에 지명되어 프로에 입단했다.
'최강야구' 출연 당시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지만 1군 무대에서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던 정현수가 이번 활약을 발판 삼아 롯데 마운드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