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선두 질주를 이끄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31)이 가족의 힘을 얻어 더욱 빛나고 있다.
네일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2.
62를 기록하며 KBO 리그 최고 투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13~18일 서울 원정 6연전에서 11이닝 무실점 2승을 거두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네일은 최근 호투의 비결로 가족의 한국 방문을 꼽았다.
지난 7월 가족들이 한국을 방문한 이후 네일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았고, 8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
87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네일은 7년 만의 통합 우승을 노리는 KIA의 핵심 전력으로, 압도적인 에이스로서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KIA는 지난 7일 새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29)를 영입하며 마운드를 더욱 강화했다.
라우어는 2022년 메이저리그에서 11승을 거둔 특급 투수로, 앞으로 네일과 함께 KIA의 선발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